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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북교회

1) 과거 어느 멀쩡한 사람이 (일하기도 귀찮고 힘들고 하니) 평생 나라로부터 돈을 지급 받아 편하게 살고 싶어 자기 손을 일부러 잘랐다고 했다. 요즈음 우리 사회가 복지국가로 나아가면서 장애인, 약자, 가난한 자, 노인, 등등에 대한 배려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이다.

 

열심히 일하는 자가 잘살게 해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아니한 자가 더 살기 나은 시대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땅을 놀리는 자들이 있다. 이유는 농사지어 봐야 이것저것 떼고 남는 것이 거의 없는데, 농사 안 짓고 그냥 놔두면 정보 보조금이 나와 지을 때보다 더 낫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공근로도 마찬가지이다. 70세가 넘어 공공근로를 하면(정확한 항목/이름은 모르겠는데 공공근로를 하면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이 안 나온다고 함) 1달에 한 75만 원 정도 받지만, 차비 떼고 밥값 떼고 나면 60만 원 정도 남는데, 공공근로를 안 하면 나라에서 60만 원 정도 받으니 누가 공공근로를 하겠는가?

 

또 재산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세금도 많이 내고 자녀들 비싼 등록금도 다 내어야 하는데, 일정 수준보다 낫게 사는 자들은 나라로부터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다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하다 싶을 정도이다. 우리 집()도 나라로부터 혜택을 많이 받는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거의 돈이 안 나갈 정도로) 정말로 혜택이 많다.

 

2) 오늘 아내가 군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를 갔더니만 급하지 아니한 것은 여기서 하면 되지만 하루 뒤에 결과가 나오니, 결과를 급히 알고 싶을 땐 같은 읍내에 있는 어느 의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 15분 만에 나오니 거기로 가라고 안내하였다. 결국, 군 보건소를 나와 그 의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정말 우리나라 보건정책이 너무 말이 안 된다. 일개 읍에 있는 의원급에 들여놓은 코로나 검사 15분 진단 기계를 5만 명의 군 인원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하나밖에 없는) 군 보건소가 (온 나라가 난리인 이 시국에) 왜 이런 기계를 아직도 갖추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3) 차를 운전할 때마다 자주 느끼는 것이다. 도로 위의 행인을 보호해야 하겠지만, 운전하는 운전사 역시 사람이기에 운전자도 보호되어야 한다. 국도(혹은 지방도)에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을 만들어 놓는다. 물론 행인을 위해서이겠지만, 사실 그리로 건너는 행인은 가끔, 아주 가끔이고, 그리로 지나는 운전자가 훨씬 많다.

 

나는 좀처럼(진짜 특별한 일이 아니면) 국도에서 시속 60을 넘지 않는다. 그래도 늘 턱을 넘을 때면 신경이 쓰인다. 중고차라서 그런지 차가 움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미처 턱을 보지 못했을 때에는 (내 몸 자체가)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앞으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먼저는 모든 출고되는 차량에 최대 시속 100km 이상 안 나가게 (차량을 만들 때에 계측기에 최고 시속 100km)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국도나 지방도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시속 60km로 다운이 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자동 시속 100km로 변속이 되게 했으면.

 

단 부모가 돌아가셨거나 가족이 급한 일이 있을 땐 아무래도 시속 100km를 넘을 수 있기에, 그때에는 차량 안에 어떤 비상키를 설치하여 그것을 누르되 (무조건 누른다고 다 작동을 하면 오용하는 자들이 생기기에) 내가 가고자 하는 병원이나 집(가족)과 연락하여 그쪽에서 OK를 하면 밖에다 비상, 응급이란 불이 들어오도록 해서 부득이 과속하게 하고, 다만 반드시 이 경우엔 후에 그 증명서(병원이나 관계 기관의 확인)를 첨부하도록 하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전국의 많은 교통경찰이 필요 없고, 단속경찰도 (각종) 단속기계도 필요 없을 것 같다. 당연히 교통사고도 줄겠지. 참고로 내가 과거 서울에서 전투경찰로 근무했는데 우리 전경들에게 (경찰서 교통계에서) 하루에 무조건 10건 이상을 단속하여 벌금을 부과하라는 명령을 계속 받은 적이 있다. 하루에 전국에서 교통단속으로 거두어들이는 수입이 만만찮지 싶은데, 이것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악양북교회(고신) 경남 하동군 악양서로 582-5 악양북교회 TEL. 055-883-8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