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대에 거주하시던 박유임 집사님께서 오늘 오후 3:50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향년 87세로 오래 전부터 지병으로 매일 약을 드시며 사셨는데, 오늘 주일 오전예배에 참석하시고 점심도 드시고 오후예배까지 잘 마치신 후,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과정에 약 오후 2:15분 경 갑자기 의식이 약해지셔서 (급히 집에 가니 마침 같이 사시는 아드님과 며느리는 일 나가고 안 계심으로) 바로 하동 삼성병원으로 모셨습니다.

  병원에서 응급처치 하고 CT까지 촬영했지만, 결국 오후 3:50경 (목사인 저와 저의 아내 그리고 박종진 집사님은 물론) 큰아드님과 며느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고인은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주일예배는 꼭 참석하실려는 의지를 가지셨고, 아드님의 말을 빌리면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늘 성경 읽으시는 것이 취미셨다고 합니다.
 
  3남3녀를 두신 고인의 장례식은 가족들의 회의 끝에 고인의 뜻을 존중하여 기독교식으로 하였습니다. 입관예식은 내일(월) 오전 11시 하동삼성병원입니다. 장례예식장 직통전화는 055) 884-7042입니다. 

  발인예식은 화(9/22) 오전 11:30-12:00이고, 하관예식은 고향인 하중대에 있는 선산에서 오후 1:00-1:30에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