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다 돌아가시고 나서
나 역시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생전에 좋은 아들이 되지 못하고
늘 고생만 하시다 영화를 누려보지 못하고 가신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연세가 많아서 지금까지 살아있기를 바랄 수는 없지만
해외여행도 보내드리고 용돈도 달달이 입급하고 맛있는 것도 사다드리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손자손녀 데리고 부모님 처소도 찾고 싶건만.
어버이날은 해마다 찾아오지만
그리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이제는 받은 부모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에게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사를 하고나서 친지들 주말마다 초대하다보니 계획이 무산된것 같습니다.
하는 수없이 어제는 아내에게 회사 볼일이 있다하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교회에 갔습니다.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 하였고, 특히 찬송가, 시편은 아예 틀려서 입만 오물거리고 말았답니다.
혹시나 하고 예배용 찬송가를 끝장과 중간을 내 성경과 비교해보니, 동일했는데, 그것도 옛날 버전인것 같았습니다.
힘들어도 다니고, 새롭게 거듭나길 기도드렸습니다.
목사님 소개 교회가 아이고, 상대동에 있는 진주제일교회로 갔습니다.
1주일 어쩌고 저쩌고 기도했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잘 지켜지면 다시 방명록을 남기겠습니다.
목사님!
작은 그릇은 쉽게 넘쳐납니다.
우리의 농촌 현실도 이와 같답니다.
이양한 논을 관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넓고 양이 많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못자리는 관리가 쉽습니다.
그런데도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거기서 한해의 농사가 결정이 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교회는 한국의 목양농사를 결정짓는 일을 역할을 감당했던 교회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특별히 북교회는 젊은 귀농자들이 회귀하는 역이주 현상이 두드러진 곳이어서 논이나 밭으로 보면 물갈이 하는 형세를 띄고 있어서 토질을 잡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올해 저희 논이 그렇습니다.
오랜동안 화학농에 멍들어 있는 논을 하나님의 창조농인 생명농으로 바꾸었습니다.
저는 무척이나 염려했지만 역시 하나님은 실력가 이십니다.
논에 잡초는 일단 기가 죽어있는 모습입니다. 가끔식 고개를 드는 놈들은 추수 때에 까지 지켜 봅니다. 알곡이 다칠까봐......
논농사, 밭농사.......
저는 한번도 농사를 지은 적이 없지만 그저 기도하고 무식하게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고추 외-고추는 엄청난 질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생각됨-에는 거의 고급농민(?)들이 저를 따라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논물을 바라보며 목사님께 몇자 적어 봅니다.
억수같은 빗줄기 속에서......
목사님의 못자리 사역과 역이민 교회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노동으로 지역교회(사회)를 섬기는 로열커뮤니티 이창권 소장